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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사연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10 년차 입니다. 몇년전부터 집사람과의 불화가 있었는데 4년전부터 집사람이 여기저기 바람 피운 흔적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이 때문에 참고 살았는데 최근에는 사업한다고 일년가까이 10시 11 시 넘어서에 들어오고 투자자 만난다고 직원 들 하고 술먹는다고 늦는 일이 다반사 였습니다 그러던중 하루는 투자자 만난다고 연락두절상태로 있다가 가슴을 풀어 해친 체로 들어왔습니다. 아무일 없었다고 이야기 했지만 나중에 자기 입으로 하는 이야기가 그 투자사 대표라는 놈이 자기가 잠든사이에 바지를 벗고 자위를 했다고 하더군요. 그 뒤에도 그런일 (술먹고 연락 두절)이 잦아 한번은 경찰 통해서 위치추적을 하나 술집 계단에서 반 나체 상태로 누워 있더군요… 그리고 그저께 이혼하자고 이야기 하고 저보고 나가라길래 집에 못들어 가고 있는 데 집사람이 그날도 술을 먹었는지 안들어 오고 있던 찰나 아이에게 사고나서 응급실 가는 중이래서 어쩔수 없이 뒷 수습하러 갔더니 직원이 보호자로 있어서 30분 가까이 밖에서 대기 하고 있었습니다. 예전엔 그러더군요 사업이 잘못되면 아이 죽이고 너네집 재산도 다 날려버리겠다고…. 사업자금 쓴다고 상의도 없이 집 담보 대출을 1억을 넘게 끌어쓰고 얼마전에는 제 신용대출로 1억을 가져 갔습니다.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글을 남깁니다. 집사람은 퇴근이 늦어서 아이를 볼 수 없습니다 도와 주세요.

조회 1,637
댓글 정렬
  • 공릉2동·

    정말 안타까운 상황이네요..ㅠㅠ 저는 미혼이라 적절한 답변을 드릴수는 없지만 법적으로 피해보지 않도록 변호사와 상담하시고 이혼을 하시는게 어떨까 싶은데요..

    • 역삼2동·

      고마워요🥕

  • 여의도동·

    아이는 괜찮나요...? ㅠㅠ

    • 탈퇴 사용자

      이혼법이 시간이 많이 들고 가장 스트레슬 많이 받는법이에요. 갖고 계신 모든 피해증거를 갖고 변호사를 찾아 보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3게월 재고려 시간을 받겠지만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상태니 정신과 치료도 받으시고 아이를 생각해 매달 애들 care 할수 있게 부인되시는 분이 앞으로 책임있게 내실수 있게 조췰해주시겠죠. 많이 힘드시겠네요. 꼭 이겨내시길 자랍니다.

    • 탈퇴 사용자

      이혼을 격려하는듯해서 다시 글올립니다. 전 미국변호사 였는데 미국은 합의 의혼이면 online으로 form을 작성해서 300불 정도내면 끝납니다. 전세계 이혼률1위죠. 우선 가정을 지키시고 싶으시면 아내분과 진지하게 대화하셔서 직장그만두게 하시고 물론 용서는 정말 피말리는 고통이시겠죠. 두분이서 같이 가정을 지키는게 먼전지 더이상 용서 할수없는 일이라면 법적절찰 받으셔야겠죠. 두분이서 우선 가정불활 가져오는 것들 다 정리하시고 이성적으로 대화가 될까요?

    • 역삼2동·

      집에 있으면 싸움이 잦을 거 같아서 따로 집을 구했네요. 소송하면 애 죽이고 지도 죽는다고 할까봐 소송 하기도 겁 납니다. 오늘 저녁부터 저 없이 지낼 아이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네요. 밥 챙겨줄 사람이 없을텐데…

  • 알 수 없는 사용자
    삭제되었거나 존재하지 않는 댓글이에요.
    • 역삼2동·

      고마워요🥕

  • 탈퇴 사용자

    모든 정황 증거를 수집하세요ㅡ녹취도 좋고 문자 사진 등등 하나도 빠짐 없이 모으시고ㅡ아이에게 소홀한것도 증거를 챙기세요ㅡ바람핀거 술집에서 누워잇던거 경찰 대동한거 등등 ....그리고 이혼 소송하세요 본인이나 아이를 위해 그런 가정은 더 이상 필요없는거 같습니다ㅡ하루라도 빨리 정리하시길..

    • 역삼2동·

      고마워요🥕

  • 역삼1동·

    모든 가정사에 10년 넘어가면 조금씩 불화가 생기고 쪼개질일이 생기겠지만... 바람핀거...는 용서가 안될것 같습니다. 서로 부부의 연이 끊긴거나 마찬가지 아닐까요? 아이가 가장 피해자 일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 역삼2동·

      고마워요🥕

  • 역삼2동·

    감사합니다. 일단 나와서 숙소 정했습니다. 왜 쫒겨나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속은 시원하네요 많음 조언 감사드립니다.

    • 탈퇴 사용자

      화이팅 하세요!!!

    • 우면동·

      애기가 아직 많이 어릴텐데 지금 아이케어는 어찌하시는지..ㅠ 애엄마가 한창 화류쪽에 맛들인듯하니 언제 정신차릴지도 모르고 아이 죽인다는 소릴 하는 엄마는 너무 위험해보여요 속히 정리하시고 안정되시길 바래요

    • 역삼2동·

      귀책사유가 부인에게 있으신데... 굳이 상대 배우자가 집을 나가라했다해서 무턱대고 먼저 나오시면 나중에 법적으로 다툴때에 상대가 말바꾸면 가출로 해석되어서 불리한걸로 알고있어요. 일단 이혼전문 변호사부터 만나보세요. 쓴이도 일을하고있고 엄마가 가정에 소홀한 상황에서 아이가 방치되지 않도록 조부모님이던 다른 조력해주실 분을 구해서 아이의 안전을 최우선해주시는게 필요할것 같아요. 많이 괴롭고 혼란스럽겠지만 남은 인생과 아이를 생각해서 최선의 선택하시길 바랄게요. 살다보면 누구나 넘어질 수 있어요. 다시 일어나서 걸어가다보면 고통스런 시간도 옅어지는 날이 올거예요~토닥토닥🥕

  • 대치1동·

    한번 바람난 여자는 그 맛?을 못 잊고 또 일탈하더라고요.. 아이 상처 안받게 자연스럽고 조용히 잘 이혼 하시길 바랍니다

    • 역삼2동·

      고마워요🥕

  • 서초1동·

    흥신소를 통해 증거수집하고 이혼전문 변호사를 통해 자문을 구해보세요

    • 역삼2동·

      고마워요🥕

  • 탈퇴 사용자

    세상에... 친한 언니가 이혼전문변호사인데 소개해드릴까요..? 너무 ㅠ 안되셨네요

    • 역삼2동·

      감사합니다. 사람이 같이 사는게 헤어지려고 사는게 목적이 아니다 보니 증거를 많이 확보를 못했네요… 변호사와 상담해 봤는데 증거를 좀더 수집하라고 하시더군요… 헤어지는것도 두렵네요. 무슨 해코지를 할지… 어제 남은 짐 빼러 갔더니 때마침 애 밥챙겨주시던 장모님이 자신에게는 꼭 연락하라고 하시더군요 .. 잘못살지는 않았나 봐요… 그저 작은 위안으로 삼습니다.

  • 신정7동·

    진짜..정신적으로 너무 힘드실거같아요

  • 잠실동·

    안녕하세요?...1년전사연이시네요...이혼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삼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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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곡본동·

    대화해요 ㅠㅠ

  • 신사동·

    저도 이혼 고민만 몇 년 했었는데요 정말 한 번 상담 받아보는 게 큰 도움이 됐어요 https://m.site.naver.com/1wlV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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