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갔다가 빡침
맹장수술하고 3일째. 수술부위가 통증이 가시지않길래 소독이라도 받아야 하나 싶어서 겨우겨우 걸어서 김정우외과의원 이라는 곳을 갔어여. 제일 가까운데는 여기 하나밖에 없어서 간건데 진료실 들어가서 ‘언제 맹장수술했다, 통증이 나아지지는 읺고 상처가 어느정도인지 아예몰라서 소독이라도 받을까해서 오게됬다’ 라고 얘기했는데 누워봐요 하더니 다소 신경질적으로 옷을 걷고 붙어있던 방수밴드도 아파죽겠는데 꾹 누르면서 세게 떼버리고 소독약 묻힌 솜으로 개아프게 누르길래 ‘악악 너무 아파요 너무 세게 누르지 말아주세요’ 했더니 소독하는데 당연히 누르면서 하지, 수술했는데 당연히 아프지 라면서 계속 꾹꾹 누르면서 소독하더니 테이프도 대애충, 그냥 대애충 샤워도 해야되는데 심지어 방수밴드도 아님. 7,000원 받음. 소독 다하고 병원에서 자세히 설명들은게 없고, 이런 수술이 처음이라서 그런데 통증부위 회복이 보통 얼마정도 가나요 라고 물어봤어여. 그때부터 그냥 실실 비웃으면서(+얼굴도 안쳐다보고 손으로 뭔가를 만지작거리면서) 그거 복강경수술이잖아요 옛날에는 아예 배를 쩼어요~ …. 내가 그거 질문했니? 재차 다시 물어봤는데도 물어본 질문엔 대답은 안하고 그냥 계속 비웃으면서 뭐 그거갖고 아프냐는식의 말을 했어여. 개빡쳐서 그냥 빤히 한번 쳐다보고 진료실 문열고 나와버렸어여. 뭐 이런 병원이 다있어. 괜히 여기 가서 기분잡치지말고 다른 외과 가세여. #김정우외과의원 #안산외과 #여기가지마
중앙동·병원/약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