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계 현대2차 주민분들의 친절함에 감사드립니다
어머니와 함께 제법 무거운 세라믹 탁자와 의자를 당근거래하러 호계 현대2차 아파트에 방문했습니다. 엘리베이터에 타고 계시던 주민분들께 양해를 구하며 짐을 실었는데, 안에 계시던 두 분은 서로 아는 이웃 사이 같아 보였습니다. 1층에 도착하자 두 분이 탁자와 의자가 무거워 보인다며 현관 계단 아래까지 옮겨주시고, 세라믹 상판은 잘못 하면 깨질 수 있다며 차에 싣는 것도 도와주셨어요. 작은 차라 트렁크가 닫히지 않아 당황하고 있었는데 끈으로 단단히 고정해 주시는 세심한 배려 덕분에 무사히 짐을 옮길 수 있었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 처음 보는 저희를 선뜻 도와주신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겪은 따뜻한 경험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호계 현대홈타운은 처음방문했는데 이웃끼리 인사도 자주 나누고 정이 넘치는 동네 같아 참 인상 깊었습니다. 혹시나 당근을 통해 이 글이 닿길 바라며,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금정동·동네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