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이 시장터가?

당근마켓이 언제부터인가 시장통이 됐어요. 시장도 우리네 정서가 녹아있는 재래시장이 아닌 바가지와 아니면 말고 식의 그런 용팔이들 득실거리는 그런 시장이요, 적어도 시장에 물건 내 놓을 때 사전에 최근 인터넷 최저가 정도는 검색을 하고 가격 책정을 해야지 그런 노력도 없이 인터넷에서 최저가 보다도 비싼 가격으로 내놓는 사람은 이해할 수가 없어요. 그런 사람일수록 가격제안불가인 경우가 많고 쿨거래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고 느껴지는 건… 물론 안사면 그만이고 당근 사용자 중에 그런 물건을 사는 사람은 없겠지만, 혹시 한사람 얻어 걸리면 눈탱이를 치겠다는 심리로 읽혀서 못내 기분이 별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