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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당근의 법칙[3]

16.당근마켓에서 거래자는 다시 만날지도 모를 우리의 이웃이다. 일상에서 맛없는 식당이나 불친절한 가게는 다시 안가면 그만이란 마음일것이다. 반면에 지역 주민과 직거래를 통해서 혹시라도 불쾌한 거래를 경험한 후에 우연히 다시 마주치면 서로 민망하지 않을까? 관공서, 은행, 백화점, 마트, 전철, 버스 등 마주칠 수 있는 요소가 많아서 서로 매너를 지키면서 기분 좋은 거래가 필요한 이유다. 다시 만났을때 얼굴 찌푸리는거 보단 눈인사로 반가와 하는게 훨씬 보기에도 좋을것이다. "세상은 넓지만 동네는 좁다." 17.현재 당근마켓 규정에서 "경매"에 관한 부분은 없어 조심스럽게 의견을 남깁니다. "가격제안"에 대해 오해 아니 이해를 못하는거 같아 언급해 본다. 상품 등록시에 0원을 적으면 무료나눔으로 표시되고, 그 이상의 숫자를 적으면 판매가격이 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가격제안 인척 하지만 실제는 "경매"처럼 해서 팔려고 하더라. 이를테면... 1만원에 상품을 등록하면 구매자가 9,000원에 가격 제안시 이에 판매자가 수락하면 채팅으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이걸 교묘히 이용해서 표시된 가격은 무시하며 본문 글에는 1만원 부터~ 라며 가격을 제안하라고 하더라. 당근에서 말하는 가격제안은 그런 의미가 아니다. 심지어는 가격을 기재하지 않거나 100원 같은 허수 가격을 적기도 한다. 최근 등록된 경매성 상품 중에 30명이 넘게 채팅(=경매)을 했는데 과연 실제 구매자는 몇명였을까? 아예 본문에도 가격을 적지않고 가격제안 기능도 막아두고 『채팅으로 간을 보면서 』경매를 유도하기도 한다. 물론 판매자 입장에서는 가격을 정하기 모호한 이유도 있겠으나 결국은 경매를 통해 한푼이라도 더 받겠다는 속셈이다. 낙찰되지 못한 구매자는 채팅으로 시간만 낭비하니 허탈할것이다. 일반적으로 중고 장터에서 가격을 정하지 않는 경매는, 순기능의 장점보다는 시장질서를 혼란시키고 장사꾼들처럼 흥정하는건 잡음(사기성?)이 많아 대부분 규정 위반으로 정해져있다. 즉 가격제안=내림차순, 경매=올림차순으로 가격 변동에서 엄연히 차이가 다르다. 당근에서 가격제안 방식은 판매가에서 조금이나마 깍을 수도 있음을 의미함이다. ※추신 : 판매시에 경매 방식이 규정 위반됨은 다른분의 생각과 다를 수도 있는 개인적인 견해이며, 당근측에서도 규정에 있어 위반인지 여부를 명문화하길 바랍니다. ☞당근측에 문의후 회신 결과 '경매는 규정 위반'이라고 하는데 명문화 한줄하는게 귀찮은지 별도로 규정에 안넣은 상태! 18.무료나눔을 악용하지 말자. 물품 등록시에 삽니다를 포함해서 본인이 팔고자 하는 물품을 그에 맞는 카테고리에 올리면 된다. 무료나눔은 가격을 0원에 설정하면 카테고리 구분없이 전체에 "무료나눔" 으로 표시된다. 이런점을 노려 돈받고 파는 물품을 무료나눔에 등록하고 본문에는 가격을 기재하는 꼼수를 부리는 양아치(?) 같은 행동도 서슴치 않더라. 양심의 거울에 비추면 창피하지 않던가? 심지어는 무료나눔에 공짜를 구걸하는 거지도 있더라. 애초에 공짜를 구하는 카테고리는 없다. 규정에도 위반이지만 허용하는 순간 너나없이 공짜 요구하는 게시글로 지저분한 장터가 되니 말이다. [삽니다] 카테고리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적정한 댓가를 지불후 구입하란 의미다. 선한 나누미의 무료나눔으로 공짜를 얻는 정당한 방법을 이용하자. ▶아래는 무료나눔 관련 당근 규정 Q.무료나눔을 받을 수 있는 횟수가 정해져 있나요? 무료나눔을 받을 수 있는 횟수가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아요. 하지만 최근 거래 대비 무료나눔을 너무 많이 받을 경우 『시스템에서 채팅을 못 하도록 제한』이 됩니다.  무료나눔 이용 제한은 무료나눔 받은 수보다 다른 거래 수가 훨씬 많이 늘어나면 자동으로 풀릴 거예요.  그런데도 무료나눔만 계속 받을 경우 『이용 제재』를 당할 수 있습니다.  18."싸게 팔았으니 대충 넘어가자." "예민하면 중고사지 말고 새것사라." 하자있는 물품을 판매한 후에 판매자가 당연한듯 말하는 단골 멘트 중 하나다. 이거 자신의 잣대로만 생각하는 참으로 위험한 발상이다. 싼가격이라 해서 하자에 대한 면죄부는 결코 되지 못한다. 최초 물품을 등록시에 하자를 일부러 숨기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혹시 하자나 구성품의 누락을 언급하면 잘 안팔릴거 같아서 또는 안들키면 넘어가고 들키면 위에 말한 "싸게 팔았으니" 라는 『이상한 논리』를 내세운다. 게다가 분쟁이 발생하면 팔기전과 달리 중고 사는 사람을 돈없는 거지 취급까지 하더라. 다들 한푼이라도 아낄려는 마음이지 꼭 돈이 없어 중고로 사는건 아닐것이다.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는 엄연한 구매자, 고객님이시다. 구매자마다 하자를 수용하는 기준 자체가 다르기에 판매자가 미리 단정 지어 속이는건 안될 말이다. 정직하게 팔자. 흔히 "상태사기"라고 사기에 준하는 위법 행위다. 정직하게 하자를 말하고 싸게 판다면 하자를 감안해도 어차피 살 사람은 다 산다. 정말 안팔린다면 더 이상의 상품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판매할 물품에 대해서는 구매자 보다 해당 판매자가 더 잘알것이다. 구매자가 묻기 전에 판매자 스스로 상품 게시글에 고지해야 함은 비록 중고거래 일지언정 "상거래"의 기본 중에 기본임을 명심하자. 아울러 이미 거래가 끝난, 판매자가 돈을 받은 상황이 되면 그때부터는 배짱 아니 갑질을 하더라. 그러지 말자!!! 언젠가는 자신도 되갚음 당하는 부메랑으로 되돌아 올지도 모른다. 판매자이면서 구매자이기도 하니 말이다. 19.당근마켓에서... 나는 어떤 타입의 판/구매자일까? 게시글을 보면서 느끼는 바는 대부분 아래 경우에 해당된다고 본다. ①판매만 하고 구매는 안함 ②구매만 하고 판매는 안함 ③판매와 구매를 병행함 ④눈팅만 함 ⑤판매를 주로 하고 가끔 구매함 ⑥구매를 주로 하고 가끔 판매함 ⑦기타 어느 순간에 당근이 주는 치명적인 매력(저렴한 가격에 득템)에 빠져 지금 이 순간도 열심히 상품을 새로고침하며 검색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과유불급'이라고 뭐던지 지나치면 독이 된다. 당시에는 필요해서 (충동)구매한 물품이 행여 짐이 되고 있지 않나 돌이켜 보자. 삶을 조금 더 편리하게 하며 자기만족을 주는 정도의 그 이상도 아닌 그래봐야 하찮은 물건일뿐이다. 요즘은 오히려 줄이고 버리는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는 추세라고 한다. 마침 당근서 좋은거 하나는 1년에 네번 분기별로 "당근가계부" 라는 판매한 금액을 친절하게 알려 주더라. 하나 팔면 하나 사는식의 판매한 만큼 구매를 한다면 과소비도 방지할 수 있다.(±5% 오차 범위내에서) 합리적인 소비생활로 슬기로운 감방 아니  즐거운 당근마켓이 되기를 바랍니다.^L^ To be contiuned...

조회 863
댓글 정렬
  • 상일동·

    즐거운 당근생활 하세요.^^

  • 가락본동·

    화이팅입니다

당근에서 가까운 이웃과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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