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구에 살던 오학수 라는 분을 아시는분이 계실지.
76년 또는 77년생 일텐데, 전라도쪽 중학교를 다니다가 부천으로 전학을 가고 나중엔 부천 시온고를 다녔다고 들었던거 같습니다. 당시 킥복싱을 하였던거 같고 1년 중학교 후배인데 정말 친구처럼 친하게 지내서, 계속 연락하며 지내다가, 20살쯤 부천에서 만난적이 있으며, 제가 군에 가고 연락이 끊겼습니다. 의경을 나와서 가끔 연락처를 알려고 경찰서 전산으로 조회했는데, 분명 주소랑 나와야하는데 안나와서 더 이상 연락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당시 30여년전 소사구쪽에서 삼겹살집을 어머니께서 운영하신걸로 기억합니다. 어릴적 너무 친하게 지냈던 후배라, 30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 생각이 나는데, 제가 마침 부천에 오게 되어 비오는 어느 새벽 글을 남겨봅니다.
상1동·고민/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