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중등 영어, 문법의 비중이 90 입니다

여러 어머님들의 상담 문의 및 질문들 중에서
공통된 부분들에 대한 답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리딩은 잘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문법에 비중을 얼마나 둬야 할까요?'

​: 우선, 중학교 이후에 한국에서 고등학교 진학 후 한국 대학을 가는지, 중학교 이후 해외로 가는지에 따라 방향이 조금 달라질 것 같습니다

​
한국에서 고등학교 진학해서, 내신+수능 으로 대학을 가려고 한다면 문법90 + 리딩10 의 비율이라고 생각합니다

​
문법 90% 에 단어(의미 및 품사), 영작 능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문법이 되고, 문장 구조를 알면 모르는 단어가 아주 많지 않은 경우 리딩을 못할 일은 거의 없고 혹 그렇다면 그건 한국어 이해력, 글 읽고 이해하는 문해력의 문제입니다

​

그런 방향이라면 무조건 문법을 외우게 하기보다는,

​1. 문법에 왜냐하면을 설명해주고
2. 아이의 질문을 받아주고
3. 매 번 문법 미니 테스트를 보고 (번호 고르기가 아닌 서술형으로)
4. 리딩 수업에도 아이가 한 문장 한 문장을 문법에 맞춰 해석하는지를 보면서, 문법이 안되는 부분을 캐치하고 보충해줄 수 있는

​학원이나 과외 선생님을 만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고1 아이가 80점대로 와서 1달 조금 넘는 기간 후에 시험을 봤는데
1개를 틀리고 97점을 받았습니다
모의고사는 1등급인 친구인데 그동안 내신 성적이 안나왔던 것은 외우라고만 하는 방식으로 중학교를 보내고 고등학교 1학년 대부분을 보내왔기 때문입니다

​외워서 해결되는 부분은 말 그대로 외우기만 하면 많은 부분이 해결됩니다
하지만, 외워도 해결이 되지 않는 부분들 때문에 정체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문장 하나 하나를 직접 말로 해석하게 하면서
제대로 모르는, 그래서 제대로 해석을 못하는 부분을 파악해서
그 부분 문법을 이해할 수 있는 설명을 하고
그런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서술형 교재를 세 권 동시에 풀게 하고
틀린 문제를 전부 설명해줬습니다

1달 같이 공부하고 바로 성적이 오를 거라고 생각을 안하고 있었고
처음 들어올 때부터 어머님께도 그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예상 밖의 성적이어서 저도 놀랐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중학교 때 부터 내신은 외워야 한다 라고 배워오고
숙제로 문제를 풀었지만, 틀린 문제를 전부 설명듣거나 스스로 왜 틀렸는지를 생각하도록 이끌어주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지 못합니다

​그런 점들이 쌓여 교재 레벨은 높아지고, 학년이 올라가는데 어느 순간 큰 문제들을 발견합니다
그동안 해 온 방법으로 지금의 문제점에 도달한 것이라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