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굽힐때 통증 더 늦기 전에
허리 굽힐때 통증 더 늦기 전에
안녕하세요.
논현 정형외과 대표원장 김도연입니다.
주변에 허리 디스크로 고생하시는 분들 참 많죠? 간혹 수술하시는 분들도 보곤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일상 생활이 버거울 정도로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주변에서 아무리 흔하게 볼 수 있는 부위의 질환이라지만, 그대로 방치하게 된다면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경우에는 어떤 검사, 처치가 수반되어야 할까요? 저와 직접 알아보시죠 :)
어떻게 분류하는가
허리 통증은 기간에 따라 다릅니다. 보통 급성은 4주 미만, 아급성은 4~12주, 만성 요통은 12주 이상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급성으로 먼저 생긴 경우와 서서히 유발되는 경우로도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의 경우에는 주로 외상으로 인한 척추 골절, 간판 탈출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겠죠.
이와 반대로 척추 관절염, 염증성 관절염에서는 별다른 외상없이 서서히 진행되는 양상을 띠곤 합니다.
게다가, 척추 관절염으로 인한 고통은 서서히 유발되기 때문에 사실상 시작된 시기를 인지하기가 어려워 부담 될 겁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에 대한 원인을 어떻게 감별해낼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한 실마리는 발현 양상이나 기간을 아는 것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감별을 위한 문진?
발현 양상?
급성으로 일어난 경우는 물리적으로 척추 관절과 주위 구조물의 이상으로 생길 때가 많습니다.
(ex. 척추 골절, 간판 탈출증)
다만,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척추관절염같은 경우에는 언제 시작되었는지도 모르게 서서히 진행되는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심해지는 시간대 / 요인
만성일 경우에는 보통 늦은 밤 혹은 새벽에 심해집니다. (너무 아파서 잠에서 깨는 경우도 허다하죠 ㅠ)
퇴행성으로 인한 경우는 활동 이후에 심해지기도 합니다.
물론, 푹 쉬게되면 거의 호전되기야 하지만, 척추관절염은 반대로 30분 ~ 1시간 정도는 활동을 해야지 호전되곤 합니다.
신경학적 / 전신 증상
이는 허리뿐만 아니라 압박받은 신경의 근육, 감각, 방사통이 동반 될 수 있습니다.
단순 관절염으로 인한 경우에는 신경학적 증상이 없다고는 하지만, 드물게 근육 경직으로 인해서 다리로 뻗어나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근육 이완제를 사용해야합니다.)
또한, 척추 관절염의 경우, 염증이 주된 원인이기 때문에, 피로감, 미열 등 증상이 동반됩니다.
물론, 이 내용을 다 안다고 어떤 질환인지 가늠하기엔 어렵습니다.
제 글은 그저 참고용 정도로만 읽어주시고, 정확한 진단은 직접 내원해서 믿을 만한 원장에게 받으시길 당부드립니다.
다들 잘 이해가 되셨을지 모르겠네요 , 나쁜 자세, 습관 근절하고, 관절 건강 꼭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논현 정형외과 김도연 원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