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전 100만원가량 주고 구입한 시즌백이에요.
사랑했던 백이라 사용감 있지만 양가죽이라 가볍고 부들부들하고 빈티지스러워요. 정말 가볍고요.

세월이 좀 됐고 제가 평생 들고 다닐거라 생각해서 박스나 보증서는 보관이 잘 안 됐지만 당연히 정품이고요. 가죽 만져보시면 고급 소재인 거 아실 거예요. 디자인도 시즌백이라 정품 아닐 이유가 없다는 건 가방 좋아하는 분들은 잘 아실 거고요. 빈티지 매력 아는 분들은 이해하실만한 사용감입니다.

자연스러운 스크래치와 약간의 찍힘 있어서 10분의 1도 안 되는 가격에 내놓습니다.
사진 수 제한이라 다 못 올렸는데 뒷면에 약간의 볼펜자국이 있네요. 챗 주시면 보여드릴게요.
하지만 양가죽다운 자연스러운 사용감이고 안감도 보시다시피 깨끗합니다. 금속장식 흠도 안보이고요.

가방 정리하다 비슷한 크기가 많아서 당근에 한번 저렴하게 올려봤어요. 안 팔리면 제가 들면 되는 가방이어서요. 저보다 더 잘 써주실 분 있으면 지금은 보내는 게 제일 좋을 거 같아요. 수납도 좋아서 실용성 훌륭한 가방입니다.

하월곡동에 오셔서 직접 보시고 마음에 안 드시면 번복하셔도 괜찮습니다. 택배도 바로 보내드릴 수 있고요. 하지만 택배거래하시면 서로 번거로워지니 반품 없이 쿨거하시는 걸로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