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빈티지 편집샵에서 데려온 가죽자켓, 라이더자켓인데 사이즈 이슈로 내놓습니다.

슬레진저와 가죽 자켓 매칭이 잘 안 되실 수도 있는데, 지금은 인지도가 많이 낮아져 저가 신발 브랜드 정도로 인식되고 있지만 90년대만해도 꽤나 고급 국산 브랜드 중 하나로 의류/잡화 카테고리를 다양하게 전개했었습니다. 아실 분들은 아실거에요.

이 레더 자켓도 당시 슬레진저 영광의 시대의 물건입니다. 생산 당시 브랜드 명성에 걸맞게 질 좋고 관리 잘 된 소가죽 + 메이드 인 코리아 + 국내 유일한 매물이라는 조건 때문에 꽤 비싸게 데려왔습니다.

전반적으로 연식에 비해 굉장히 좋은 컨디션입니다. 오염 없고 냄새도 없이 깨끗한데, 딱 세 군데 마찰에 의한 약간의 자연스런 사용감이 있습니다.(마지막 사진)

예민하신 분은 피해주세요. 이왕이면 빈티지에 이해가 어느 정도 있으신 분께 갔으면 좋겠습니다.

표기 사이즈는 100, 실측은-
가슴 단면 61cm
어깨 단면 49cm
팔 길이 63cm
총 기장 75cm
-입니다.

표기는 100이지만 1에서 1.5 치수 정도 크게 나온 편이라 제가 100입던 때엔 오버핏으로, 105입던 때엔 적당한 핏으로 예쁘게 잘 맞았습니다. 110입는 지금도 아예 딱 맞긴 하지만 잠가서 입기 가능해요.

조명 탓인지 컬러가 잘 안 담겨서 너무 아쉬운데, 고급스러운 카멜 컬러입니다. 실물이 훨씬 예뻐요. 흔치 않은 컬러이기도 하구요.

언급했듯 소가죽에 마감도 좋고.. 당시 브랜드 명성에 어울리게 만듬새 훌륭한 옷입니다. 계절감은 봄가을 간절기에 입기 좋아요.

국산 브랜드로써 한 때 패션 브랜드의 정점을 찍었던 슬레진저의 가장 영광스런 시대에 만들어진 옷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소장 가치도 있다고 봐요.

남자답고 빈티지한 무드가 매력적인 옷입니다. 들여 놓으시면 유행 안 타고 오래오래 멋있게 입으실겁니다.

어디서도 못 구하는 귀한 매물입니다. 좋은 기회로 데려가세요!

직거래는 내발산동 혹은 청구역 주변 직거래 우선이고, 택배 거래도 좋지만 배송비 별도입니다.

직거래의 경우 현장에서의 가격 조정은 어렵습니다.

다른 물건들이랑 함께 구매하시면 당연히 에눌 해드립니당

개인 거래 특성상 반품, 환불 어려운 거 아시쥬?

편하게 문의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