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카메라는 ***-****-**** 년 사이에 만들어진 제품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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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에 마지막으로 필름으로 찍어서 인화도 했습니다만, 지금은 인화가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인화용보다는 레트로 느낌나는 모스크바 5 필름 카메라을 멍하니 보며 잠시나마 러시아 성 바실리 성당, 모스크바 광장, 붉은 성벽 옆을 거닐던 기억을 회상하곤 합니다.

광장 옆에 강을 건너 상가를 지나가며 뜨거운 색감의 빨간 벽돌을 걷곤 했죠. 미션 임파서블에서 고생했던 톰크루즈 형님을 떠올리곤 합니다.

그리고 하얀 구세주 그리스도 교회에서 만난 야나를 통해 모스크바를 속속들이 알게 되었습니다.

짐이 많아져서 고이 아끼던 이 카메라를 내어놓습니다. 추억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