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쓰던 필름 카메라입니다.

사진이 취미여서 비싼 장비를 구비했었어요.

직접 필름을 암실에서 현상, 인화 했던지라 당시에는 상당히 장비 욕심이 있었네요.

탱크가 밟고 지나가도 망가지지 않는다는 삼각대도 있구요.

UV렌즈를 장착한 28-105mm 줌렌즈도 있습니다.
75-300mm 망원렌즈 및 별도로 부착하는 후레쉬도 있구요.

그 외에 특수효과 렌즈도 구비했었는데, 너무 오래되서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제대로 사용도 못하고 치워둔거 같습니다.
아마도 수면 반사 사진을 찍을 때 쓰는 편광렌즈였던거 같네요.

카메라에는 쓰던 필름도 있는데 아마도 빛이 들어가 망가졌을거에요.
카메라가 건전지가 다 된건지, 셔터가 망가졌는지 작동이 안되서 구입했던 종로상가에 가서 수리하려다 시기를 많이 놓쳤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보이지만 수리하면 쓸만 하실겁니다.

수리비 감안해서 저렴하게 내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