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토분을 당근에 내어놓고, 놔둔 곳 방금 봤더니, 없어졌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CCTV가 넉대 설치돼있어 안심했고
믿고 사는 좋은세상이려니 했는데...ㅠㅠ

절도가 일어나니 참 당황스럽네요.

신고하면 확인되겠지만
확인하고 혹시 면식범이면
세상 씁쓸해서
그리고
불신이라는 갖고싶지않은 감정과 트라우마가 생길까봐
심히 두렵고 유감스럽네요.

그냥 넘어가주려니
참으로 기가막히고
범죄자를 키우는 것 밖에 안될 것 같고

신고하려니
인간이 불쌍도 하고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거군요.ㅠㅠㅠㅠ

이럴땐 어떡해야 지혜로운 걸까요?

혹시
차라리
가져가시기로 하셨던 분이
제게 깜빡하고 말 않고 가져갔거나
입금도 깜빡하신거라면 좋겠어요.
그도 아니면
식물을 너무 좋아하는데
경제적으로 심히 어려워서
욕심나서 가져가셨고
깊이 뉘우쳐서
진심으로
용서를 구해오셨으면 좋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신고해서 처벌 반드시 받도록 함이
옳은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