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보기만 하며 모시듯 보관해도 좋아서
꽁꽁 숨겨둔 최강 최애템 방출합니다..

이제 곧 여름인데 보기만 해도 시원한 가방!!!
원래 한 색상이 아닌 오묘한 블루 색상이라서,
제 가방은 전체가 아닌 부분적인 색바램인데도
전체염색을 해야 했습니다.
가죽엔 수분이 최악이라 방수처리까지 하고
왕복 택배비까지 해서 18만원 들여서
명품 전문업체에 의뢰하고 복원했습니다.
(택배 보내고 복원 제품 받기까지 10일 넘게 걸림ㅠ)
가죽 샘플을 주면 그 색에 맞게 복구해 주는데,
저는 여름에 좀 더 시원한 느낌을 주고 싶어서
완전 쨍한 블루 색상으로 원했고
(제게 좀 까탈스럽다 하실 정도로 완벽하게 원하던 색)
사용하다 나중에 본연의 색상으로 다시 염색하려고
(원래의 색상이 설명하기 어렵게 오묘하고 너무 예쁨)
가죽 자체에 스며드는 염료공법이 아닌,
겉에만 색을 입혀주고 방수처리해주는 작업을 원해서
그렇게 해달라고 의뢰를 했습니다.
(한색으로 보이지만,이것도 여러 약품 섞어 제가 원하던
색이 나오도록 조합했다고 합니다ㅎㅎ;;)
여튼,이렇게 하는 것이 헤지거나 색상 변화 없이
가방을 오래 사용하는 방법이고,
진짜 질릴 때까지 들다가
원래 색으로 가죽에 스며드는 작업을 해서
처음 샀을 때 처럼 들다가 또 색상이 질리고
새가방 산 듯 하고 싶으면 블랙으로 염색하면 되거든요~
(블랙만 가죽 자체에 스며드는 작업한,혹은 원래부터
다른 색인 가방도 덮어버리는 염색 가능한 유일한 색)
암튼 이미 오래전에 의뢰했던 가방인데 그 뒤로
쓸 일이 전혀 없어서 보관만 해온 상태인데,
처음 상태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가방의 실용성이나 디자인/특징에 대한 설명은
블랙 가방 게시물 보면 되고요~
근데 굳이 중요한 건 아니라 패스해도 됩니다.
결론은 가볍고 튼튼하고 많이 들어간다 이겁니다ㅎㅎ
금장 부분들 움직임이 잦은 지퍼고리 제외하고는
까짐없이 다 깨끗하고 가방 내부도 깨끗합니다!
(가방 내부를 아무리 찍으려 해도 흐릿해서 안 보임;)
핸들 부분도 하자 없는데,제가 원래 트윌리를 좋아해서
가방색에 맞춰서 제가 좋아하는 고흐의 별헤는 밤
트윌리 구입해서 묶어두었습니다.
그래서 [트윌리는 구성품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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