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버님께 인터넷으로 레코드기계를 선물로 드렸습니다.

소장하고 계신앨범은 정확히 19장이지만 근 30년 세월을 저를 키우신다고 노래를 듣는것도 사치라고 생각할만큼 여유를 부리지 못한점이 굉장히 죄송스러워 지는 순간이였습니다.

뜻하지 않는 선물을 받으시고 아이처럼 좋아하시는 모습이 아직도 선합니다.

지금은 몸이 안좋으셔서 청송에 요양중이십니다.

기계조작법을 익혀드리기위해서 제가 시험삼아 가동을 해봤습니다

동봉되어진 해바라기 중고lp판으로요 제가 고등학교 방송부출신인데 그때 lp판을 사용했습니다. 그감성이 잔잔히 전해오면서 저또한 기분이 좋더군요..

저도 적은 용돈이지만 조만간 기계를 하나 구입하려고 합니다.^^

혼자있던지 가끔식 소주한잔에 레코드를 듣는 사치를 부려볼려고 말이죠..

댁에 소장하고 계신 lp판 중에 필요없으시거나 파실생각이 있으시면 한장이라도 괜찮습니다.

연락주세요~

***-****-****
저는 다사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근처계신분이시고 돈이 필요없으신분이시면 다과나 다른 물품중에 물물교환도 괜찮습니다.

각박한 세상에
마음만은 따뜻하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