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신설동109-5번지.
서울 풍물 시장 가 보셨나요?

청계천 복구 공사로
황학동에서 밀려난?
상인들이
동대문과 신설동사이
풍물시장에 자리를 잡은지도
15년이 다 되어 가네요..

주말에는 전국에서
상인들이
(주로 나이드신 어르신들)
온갖 물건들을
들고 올라오셔서 용돈 벌이 하시는 곳

진품,명품..총 출동하는 곳이에요
남들이 보기엔
버릴 물건일 지 모르지만
저 같은 옛 물건의
가치를 알아보는?^^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바로 ‘보물’을 파는 곳이죠~~^^
동묘까지 이어지는 거리엔 가죽 원단 시장도 있고
동묘앞에선 천원짜리 옷 가득 쌓여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매니아들 사이에선
벌써 오래 전부터 핫플레이스에요
오래된 LP판만을 파시는 곳에 들어 가
즐겨듣던 가수의
앨범을 발견하는 것도 큰 수확이며 기쁨이죠~~^^

“영희야 학교가자 “
“철수야 학교가자”
초등학교아닌
국민학교 시절 국어 책부터
(전 국민학교 사람이에요~~ㅎㅎ)
괘종시계…
마나님께 허락받고 들고 나왔는 지 모르는~ㅋㅋ
숟가락,반질고리 함…
각종 오래된 집안의
잡동사니들이 총 출동하는…

암튼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너무나 재밌는 곳이에요^^

그런데 이놈의 코로나때문에;;
최근 몇 년간은
주말엔 장이 안 열린 날이 많았었죠..
이젠 좀 괜찮아졌길요.
암튼 꼭 한 번
함 가 보시길 추천드려요
(제 지인들은 다녀오고
아무 것도 안 사왔다는 말들을 하긴 하더라구요
ㅋㅋㅋ🧐🤣)

오늘도 서론이 길었어요🙏🏻
풍물시장서 사온
멋진 자개상 두개입니다😮
멋진 옷칠이 되어 있는 시크 블랙과
주칠이 되어있는 고급진 버건디 컬러에요

보건디 컬러에는 뒷면에
70년 생신 증정품이었던지
문구가 적혀있어요
뭉클하지 않나요?
장수를 기원하며
자손들이였을 누군가가
이렇게 선물을 하다니요…

암튼 자개 상태가 최상은 아니지만
반 백년..
53년. 반세기 넘은 귀한 아이에요
오랜 세월을 견뎌 온 빈티지 상임으로
물건의 상태는
빈티지 좋아하시구
근대사 물건 수집하시고나
인테리어로 사용 가능하실
이해하실 분이 데려 가 주셔요
저 대신 아끼며 감상 해주세요~~🙏🏻

제가 아는 작가님은
오래된 물건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리사이클링 작품을 하시는데
이 상을 보시구
나중에 100만원도 오른다 하셨어요..
점점 귀해지고
이제 시중에 없기 때문이에요

중*나라 다른 사이트에서 몇 해전
35만원에 판매되던데 요즘은 모르겠어요..
블랙 상은 깨짐이 있어요
TV쇼 진*명* 애청자인데
옛 물건은 깨진대로 두어야지
수리,복구?하면
값어치가 떨어지더라구요..😉

중고 거래임으로
환불,교환 정중히 거절합니다~~~^^

자개상
두개에요~~
한 개 가격이며
두 개 일괄하심 30에 드려요~~

실 사용으로 사용하긴
아까워서보괸 전시 감상만 하던
상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