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512 포에버 전시회 초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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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512 포에버 전시회 초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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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워너원의 512일간 활동을 담은 ‘워너원 512 포에버’ 전시회가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7층 상상공간 뮤지엄에서 31일 개막했다. 모션 그래픽 등 첨단기법으로 멤버 11명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3월 31일까지 열린다. 티켓링크 - 1인입장권(Ticket) - 15,000원

그룹 워너원은 수많은 K팝 그룹 중에서도 특별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듀2’)를 통해 데뷔해 첫 타이틀곡부터 각종 음원사이트 1위를 휩쓸었고, 서바이벌로 데뷔한 아이돌 그룹 중에서도 단연 손꼽히는 기록을 남겼다. 가장 찬란할 때 떠났기 때문일까. 그룹 활동은 끝났지만 워너원은 아직도 많은 팬들의 가슴 속에 남아있다. 이런 팬들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서울 용산구 상상공간뮤지엄에서 워너원 특별전 ‘WANNA ONE 512 FOREVER 展’(이하 ‘워너원 전’)이 열리고 있다.

워너원 전은 2017년 8월 7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512일간 펼쳐졌던 워너원의 활동을 개괄적으로 정리해 놓았다. 전시 공간은 굿즈를 판매하는 곳을 제외하고는 8개의 구역으로 나눠 워너원의 활동 순으로 이름을 붙였다. Part 1은 워너원의 인사말인 ‘All I wanna do! Wanna one!’, Part 2는 워너원의 연산 시리즈인 ‘1-1=0’, Part 8은 워너원의 마지막 앨범명인 ‘1¹¹=1’인 식이다.

전시 관람은 오전 11시부터 시작해 오후 9시까지 10회차로 운영된다. 한 회차에 관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회차당 최대 300명까지 관람할 수 있다. 평일 오후 3시경 전시장을 찾았을 땐 관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으나 비교적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다. 전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주말에 관객들이 훨씬 더 몰리지만 싱어롱관을 더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으므로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평일 싱어롱관에서는 워너원 노래를 부르는 팬은 없었다.

전시실에 처음 들어서면 관객을 3D 맵핑 기술로 재현한 워너원의 단체 사진이 관객을 반긴다. 시시각각 바뀌는 영상으로 워너원을 만나고 나면 멤버들이 데뷔 초에 자필로 작성한 프로필과 어릴 적 사진이 전시된 코너가 기다리고 있다.다음 순서는 멤버들은 물론 ‘국민 프로듀서’(이하 국프)들의 마음을 요동치게 만들었던 ‘프듀2’ 1위부터 11위까지의 시상대 세트다. 프로듀스 무대에서의 사진 촬영 기회는 각 회차별로 선착순 11명에게만 주어진다. 본격적인 추억 여행의 시작이다.

멤버들이 방송 당시 실제로 입었던 교복 의상도 사인과 함께 전시돼 있다. 넥타이를 주로 착용했지만, 이대휘는 그의 깜찍한 매력에 맞게 리본 타이를 달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무대 의상과 워너원이 그간 받았던 트로피들, 앨범과 앨범 재킷 등이 다음 방으로 향하는 길을 지루하지 않게 해준다. 워너원과 워너블(워너원의 팬클럽명)이 함께 만든 기록의 순간들을 지나면, 워너원의 숙소를 재현한 공간이 꾸며져 있다. Mnet 워너원 리얼리티 ‘워너원고’에서도 공개된 곳이다. 방 벽면에는 이번 전시장을 방문했던 멤버들의 사인과 메시지도 적혀 있다. 윤지성은 “잘 묵었다 갑니다. 성우야, 니엘아 보고싶다 엉엉”이라고 회상했고, 김재환은 “사랑해요, 재밌게 보다가요”라고 워너블에게 보내는 멘트를 적었다. 박우진이 입었던 공룡 인형 옷도 이층 침대에 걸려 있다.

싱어롱관으로 이어지는 거울 복도에서 멤버들은 다시 한 번 워너블을 위해 사인과 메시지를 남겼다. 워너원의 마지막 콘서트 ‘2019 Wanna One Concert(Therefore)’ 무대 위에서의 사진과 함께다. 황민현은 “언제나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 곁에 있어줘요. 누구보다 강한 마음으로 워너블을 응원합니다”라고 적었다.

싱어롱관에서는 24개의 빔 프로젝터를 이용해 ‘프듀2’에 멤버들이 처음 등장한 순간부터 데뷔, ‘워너원고’ 속 개구장이 같은 일상, 마지막 콘서트의 모습들을 20분가량의 영상으로 송출한다. 360도로 송출하기 때문에 벽면에 가득한 워너원을 함께 추억할 수 있다. 여기까지가 공식 전시의 마지막 순서다.

워너원 전시전 외부의 굿즈 판매 공간. 사진제공=마하나임라이브

싱어롱관을 나서면 각종 워너원 굿즈들을 판매하는 공간이다. 멤버별 캐릭터 인형 쿠션, 노트북 파우치, 텀블러, 핸드폰 지갑 케이스와 거치링, 목쿠션, 비닐 파우치, 멤버별 팔찌와 함께 김재환과 윤지성이 직접 들러서 먹고 간 솜사탕 등을 살 수 있다. 굿즈 중에서는 핸드폰 지갑 케이스, 윤지성 팔찌 등 품절된 상품도 꽤 있었다. 전시 관계자는 마지막 콘서트 때의 모습들을 담은 화보집과 포스터, 에코백 등을 패키지와 함께 추가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워너원 전은 오픈런이다. 오는 3월 1일부터는 ‘버전 업’된 전시로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과 영상들이 추가될 예정이며, 약 1시간 분량의 전시 순서나 공간 및 회차 구성은 변함없다. 팬들의 관심에 힘입어 현재 활동 중인 인기 아이돌 그룹 혹은 1세대 아이돌 그룹도 워너원에 이어 기획전을 개최하는 것을 협의 중이라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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