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오전 부스스하게 무거운 눈꺼풀을 치켜올린 필자는 머릿속에 피자가 먹고 싶다는 생각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어쩌겠는가? 먹어야지. 배민을 켜 피자를 30분동안 심사숙고하여 고른 후 주문을 하려는 찰나
리뷰이벤트로 당첨되면 에어팟을 준다는 말에 혹하여 미친듯이 쓰기 시작하였다. 이미 알고 있었다.
에어팟은 따놓은 당상이었음을. 그러하다. 필자는 피자를 먹고 에어팟을 손에 넣게 된 사나이다.
아쉽게도 이미 에어팟 2세대를 사용중이기에
이렇게 합리적인 가격에 경품으로 받게 된 에어팟 2세대 신품 판매글을 올린다. 용기있는 자 만이 이 영광스러운 에어팟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
주저하지마라. 망설이지도 마라.
갖고싶다면. 가져라. 참지마라. 에어팟은 삶의 질을
올려주는 놀라운 콩나물이다. 지금이 기회다.
누려라 에어팟의 기적을. 용기있는 자의 연락을
기다리겠노라. 가격제안도 환영이다.
정말 용기있고 의협심이 있다면 터무니없는 제안은
하지 않을거라 믿고 타협하겠다. 근데 왠만하면
이 가격에 사주길 바란다. 나름 최저가보다 좀 더 씨게 올린것이다;;; 필자는 빨리 맥북 사고싶다...
기다리겠다. 여기 서서...

(컨셉충이라 반말 죄송합니다 사주세요 선생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