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키노(Moschino) 캐시미어 혼방 케이프 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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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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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키노(Moschino) 캐시미어 혼방 케이프 코트

여성의류 ∙

12,345원

모스키노 칩앤시크(Moschino Chip and Chic)의
순모코트입니다.
캐시미어 함유율이 8%에 불과하지만
넘나 부드럽고 고급스럽습니다.

아래 올린 원피스랑 세트로 입으려 했는데
밍크랑 몽클이랑 무스탕만도 차고 넘쳐
안입은 코트들은
새상품일 때 팔고자 올립니다.

왜 비싸냐고 하시면
원래 천불이 넘는 고가 옷인데다가
안팔려서 제가 입어야지 하는 마음도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판매하고 후회해서 회수하고픈 옷들이 많거든요.

이 옷은 사진빨 받을 수가 없는 옷입니다.
입체 재단에 풀 스윙이라
입어야 그 진가가 드러납니다.

입으면 바로 로마갑니다.
아이스크림만 들면 오드리될뻔입니다.

엄청난 크기의 피터팬 카라가
이영자의 얼굴 크기도
송혜교 얼굴 사이즈 만듭니다.

이중 러플 소매는
얼마나 넓은지
그 자체로 스커트 하나 나옵니다.

A라인 스윙 실루엣은
겨울에 찐 배둘레햄을
남편도 모르고 연인도 모르게 커버합니다.

어깨점이 따로 없어
사이즈는 프리라 봅니다.

안보이는 단점을
굳이 찾아보라 시면
조금 무게감이 있습니다.
워낙 원단이 태평양만큼 사용되었으니까요.

거의 180도의 스윙코트로
어깨선이 따로 없는
망또 실루엣입니다.
그래서 사이즈는 거의 프리라고 봐도 될 듯 합니다.

이옷은 착샷이 있어야 설명이 되는데
새옷이고
제가 지금 친구 기다리는 중에 올리고 있어
착샷이 없습니다.
조만간 찍어보겠습니다.

넘나 예쁩니다.
옷이라기보다 작품이고 예술입니다.

이탈리아 19.
- 패션의 중심지 밀라노

과거에도 화려했고
현재에도 화려하고
미래에도 화려할 도시.

그런데 제가 성당 가면서
패스트 트랙을 끊을 줄 몰랐습니다.

세계 3대 크기 성당 중 하나라는
밀라노 두오모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
보통 입장료의 두배로 패스트 트랙을 팔더라니까요.

디즈니도 아니고 말입니다.

로마는 모든 성당 입장료를 안받는데
밀라노는 입장료에다
곳곳에 패스트 트랙까지...
헐이었습니다.

울며 겨자먹기로
패스트트랙을 끊었는데
끊고 기다려보니
패스트가 패스트가 아니더라고요.
패스트 트랙 줄도 어마무시했답니다.

그 전에 밀라노역에
수하물을 맡겼는데
그 줄도 너무 길었습니다.
캐리어 하나당 10유로인데
패스트 트랙 줄은 하나당 20유로.
우린 수하물이 6개.
대단한 밀라노였습니다.

아무튼 밀라노에서
여기저기 줄서서 기다리느라
시간관계상 사려했던
막스마라 마누엘라, 마담, 라브로 코트도 못사고
비행기를 탔습니다.

알이탈리아의 무뚝뚝함에 비해
너무도 친절한 대한항공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문을 열 수만 있었다면
뛰어내리고 싶었습니다.
에스프레소님때문에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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