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수 제한 때문에 글은 따로 올리지만 1+1으로 2개 합쳐 10만원입니다. 엉덩이 다 덮는 기장입니다.

-105 사이즈(110 입고 어깨 넓은 제가 입어도 살짝 박시해서 장갑 끼기 귀찮을 때는 소매 시보리 속으로 손 쏙 넣을 수 있을 정도) : 따로 글 올림
(제 건 제가 애용해서 팔 생각이 전혀 없이 좋아라 입다 보니 힙 쪽이..)
제목 "(1+1) 수입 남녀공용 덕다운 105사이즈(실제 110)-강추, 팔기 싫은 옷(+90 사이즈)" 참조하세요

- 90 사이즈
구매 : 5-6년 전(현장에서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저와 와이프 같은 모델을 한 개씩 샀습니다)
판매자 : 신세계 그룹의 해외명품 수입창구인 신세계 international 이 수입해서 죽전 신세계에서 구입
구매가 : 30만원/개
상태 : A+급(2번 정도 입고 아웃도어 세제로 손빨래로 잘 빨아서 보관 중)
사이즈 : 90(택 사진 참조) = 55~마른 66
내부 : 오리 솜털 90프로, 오리깃털 10프로(요새 거위솜털 80들 많이 찾는데 이건 충전재 구성이 특이하죠? 그런데 이렇게 오리 솜털로만 많이 채워지니 또한 매우 따뜻합니다. 아무리 추운 날도 안에 너무 얇게만 입지 않으면 추위 못 느낄 정도)
퍼 : 라쿤
재질 : 면(?). 그래서 요즘 고가의 패딩들 외피에 쓰이는 부들부들한 재질과 달리 내구성 너무 좋고, 뾰족한 데에 걸렸을 때 찢겨 나가지 않을까 노심초사할 일 없습니다.
거기다 기본적인 방수 가공이 되어 있어 쉽게 젖지 않습니다.
디자인 : 살 때는 모르고 샀는데 거기다 주머니 등에 박음질 되어 있는 브랜드 로고도 같은 검은색이라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런데도 왜 사람들이 비싼거 아니냐고 물어 봤는지 잘 몰랐었는데 알고 보니 그 유명한 캐나다 구스 제품과 디자인이 거의 비슷한 것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ㅎㅎ
엉덩이까지 내려 오는 길이입니다.
와이프는 살 때는 같이 샀는데 기본적으로 이런 디자인을 좋아하지 않는데다가 체형상 안 맞는 부분이 조금 있어서 거의 안 입다가 판매합니다.
기타 장점 :
1. 찍찍이 : 보시다시피 지퍼를 따라 쭉 있는 찍찍이. 이게 뭐에 필요하냐고 하시겠지만 지퍼를 채우기는 그렇고 열고 있다가 잠깐 밖에 나갈 때 요 찍찍이들만 맞춰서 붙여주면 지퍼를 채운 듯 바람이 거의 안 들어 옵니다. 안 써 본 사람은 모르는 매우 편리한 기능
2. 퍼 부분의 와이어 : (4번째 사진 퍼 바로 옆 보세요)마음대로 모양을 잡아 주는 굵은 와이어가 있어서 그냥 힘없이 붙어 있는 다른 고가 제품들의 퍼와 그 편리성에 있어서 비교 불가입니다. 너무 사랑스러운 기능입니다
3. 지퍼 : 보시다시피 더 이상 튼튼할 수 없는 지퍼입니다. 거기에 어디 앉을 때 밑에서부터 풀어 올려서 앉을 때 편하게 앉을 수 있는 기능! 사랑이죠 ㅎㅎ 고가 제품 아니면 잘 채택되지 않는 기능입니다
4. 모자 깊이 : 아무리 강풍이 불어도 모자가 깊어 모자를 쭉펴고 와이어로 퍼가 그 입구를 가리게 하면(물론 시야가 좁아져 조심은 해야죠) 모자 안이 아늑하니 잘 못 느낍니다. 짱! 이번 겨울 강풍 기간에 너무 좋았습니다!!
5 소매 끝 시보리 : 사진을 열장 밖에 올릴 수 없어 못 올렸는데 소매 끝에는 시보리로 막혀 있습니다. 장갑을 끼고 장갑으로 시보리를 덮어 버리면 완벽 방풍 입니다.

저는 어떻게든 안 팔고 이 사랑스러운 아우터, 딸래미가 나중에 더 커 물려받아, 밖에서 아웃도어 활동 시 긁혀서 터질세라 조심하느라 제대로 못 놀기보다 이걸 입고 신경 쓰지 않고 활동하기를 강력 희망했는데, 벌써 엄마 보다 키가 커졌고, 롱패딩을 그리도 애정하니.. ㅎㅎ

구매가격 상으로는 훨씬 더 비싼 아우터 여러개 있는데 어쩌다 보니 올 겨울에는 그냥 이거 하나로 났습니다. 정말 장점 많은 아우터입니다. 신세계 international 에서 들어왔다고 다 명품은 아니겠지만 정말 적어도 저 같이 기능성 중시하는 사람의 니즈를 다 짐작하고 이렇게 천프로 맞춰서 디자인한 가성비 명품 아우터 찾기 쉽지 않습니다. 더 이상 좋을 수 있을까 싶게..

야탑3동 주민센터 근처입니다.
'덕다운'으로 검색하시면 두 개가 나란히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