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니(MARNI) 코트겸 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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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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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니(MARNI) 코트겸 원피스

여성의류 ∙

49,000원

분실한 지갑을 찾느라
온 집안을 이잡듯 뒤지다
이 마르니 옷을 오랜만에 봤습니다.
앞으로도 별로 안입을 것 같아 판매합니다.

전 마르니를 참 좋아합니다.
마르니는 늘 입체재단으로 승부를 걸어
입을 때가 백배 예쁩니다.

마르니는 1994년 설립한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입니다.

정형화된 틀에서 약간은 벗어나서
파격적이면서도 섬세한 디자인을 통해
고유한 개성을 표현합니다.

마르니에서 추구하는 미적 패러다임의 가장 큰 특징은 소재와 컬러에 대한 실험적 접근방식
그리고 프린트와 형태를 접목하여
디자인에 번뜩이는 감성을 더하는 것입니다.

마르니는 독특하고도 우아한 미학을 기반으로
다양한 가능성에 도전하며
예술계의 창의적 아티스트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함으로써
아방가르드한 스타일을 창조합니다.

이 원피스겸 코트에도 마르니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심플하면서도 독특합니다.

데님과 오렌지 칼라의 콜라보레이션은
참신합니다.

봄 가을 코트로 입으셔도 멋있습니다.

지퍼를 채워 미니 원피스로 입어도 시크합니다.

제가 입었던 옷이라 새옷같지는 않지만
이염 오염 마모 등은 없습니다.

사이즈는 이태리 38로
55정도입니다.

물세탁 가능하다는 케어라벨 설명이지만
고가의 옷이라
전 처음 한 번은 드라이클리닝 했습니다.
그 후 한 번 물세탁 했는데
아무 이상 없습니다.

원래 마르니가 원피스 등에는
캔버스 소재 브랜드 라벨을
단단하게 박음질 않고 끝 네 곳에 시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원피스는 게다가 니만 마커스(Neiman Marcus) 백화점 라스트 콜(Last Call) 세일 코너에서 구입해,
달랑달랑하는 라벨이 목에 자꾸 걸려
첫 드라이클리닝 때 떨어져 나갔습니다.

※제가 우울하다 했더니
제 카스친구가 카스 사진을 다운 받아
앨범으로 만들어 보냈습니다.
어제 한 밤 중 대화 나눈 당근이웃과 더불어
친구의 정성에 뭉클합니다.

※어릴 적 목욕탕 사물함에서
먼저 사용자가 떨어뜨린 백원을 발견해 가졌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지갑을 통째로 잃어버려
벌 받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후 당당하지 못하게 뭘 가지면
몇 배로 댓가를 치른다는 마음으로 살았는데
또 같은 일이 생겼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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