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론칭 40주년을 맞은
카운테스마라 브랜드의 핸드백입니다.

지금은 남성 셔츠와 넥타이 등만 판매하지만
초창기 몇십년 동안은 로열티를 주고
핸드백, 벨트 등 가죽제품에도 주력했습니다.

카운테스마라는
초기에는 중장년층을 위한 제품을 론칭했다가
이후 20대부터 모두를 위한 제품으로 브랜드 전략을 바꾸었습니다.

특히 카운테스마라 핸드백이나 지갑벨트 피혁류는
세대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카운테스마라의 로고 9개의 뿔(?)의  왕관은
과거 최고층 왕들만이 쓸 수있는 로고이자 심벌이었습니다.

카운테스마라는 
백 만인 중 단 한 사람 개인을 위한 디자인이라는 목표하에 최고의 상품 계발에 힘쓰다가
정말 한 사람만 구매했는지
피혁라인이 사라졌습니다.

믿거나말거나 새 상품입니다.

소가죽을 기초로
앞뒷 몸판을 말총으로 이은 고급 핸드백입니다.

하도 오래된 가방이라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
고가 명품이 아니면서
딱 떨어진 각진 백이 필요해서
25만원 정도에 롯데에서 구매하고는
정작 사용하지도 못했습니다.

내부는 두 칸 아코디언식으로 분리되어
수납이 용이합니다.

숄더끈은
버클을 늘일 수 있어
짧게도 길게도 가능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로고 비닐도 그대로 붙은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