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되면 전문판매업자로 신고당할 각 ㅋㅋ 얼마 전에 안쓰는 그릇들 모아둔 장을 정리했더니, 제가 언제 쓸지 기약 없는 새 그릇들, 찻잔들 너무 많네요. 시간 날때마다 하나씩 판매글 올리고 있는데 아직도 글 올릴거 몇개 더 남았어요 ㅎㅎ
저, 전문 판매업자 아니라 필요 없는 것들을 싹 다 정리하고 새 삶을 살기로 맘먹은 소시민 1인이오니 신고하지 마세요 ㅋㅋ

요거 원래 나무로 된 케이스에 하나하나 한지로 쌓여져서 곱게 포장되어 있었어요. 얼마전에 그릇들 정리하면서 “앗 요거는 자왕무시 (일본식 계란찜) 해먹을때 써야겠다. 받침은 앞접시로도 쓰고”라고 생각하고 나무 케이스 버리고 한지 포장도 다 벗겨냈어요 ㅠㅠ

아직 설거지는 안하고 (이번에 새 그릇 꺼낸게 넘 많아서 퇴근후 조금씩 하고 있는 중), 한 켠에 그냥 올려두었던거예요. 즉, 아직 물 한번 묻히지 않고 박스에서만 꺼낸 새제품이예요. 박스를 둘 걸 그랬어요 ㅠㅠ 괜히 자왕무시 해 먹을때 예쁘겠다고 의욕만 앞서서뤼 ㅠㅠ

그냥 살던대로 뚝배기에 계란찜해서 온가족이 함께 퍼먹을래요 ㅋㅋ 퇴근해서 밥 할 시간도 빠듯한데 이걸 언제 일인분씩 나눠서 찜기에 찌고 있겠어요 -_-

이야기가 계란찜으로 흘러갔는데, 원래 이거 용도는 다기 셋트 아닌가 싶어요. 박스 안에 설명서(?)에 온통 일본말이라 그냥 종이 버렸어요 ㅠ (물론 나무 박스 케이스도 진즉에 재활용에 내다 버렸구요 ㅠ).

6인용 찻잔+받침, 그리고 뭔가 담아두는 뚜껑에 꼭지 없는 것 한개. 상세 구성 및 사이즈는 사진 확인해주세요.
차 우리는 주전자가 같이 안들어있어서 다기셋트가 맞는지 확신은 안드는데...
어쨌든 계란찜 용기와 앞접시로 쓰려고 했던 저처럼, 필요하신 분께서 상황에 맞게 활용하심 될 듯해요^^

택배 거래는 파손될까봐 못하겠어요 ㅠㅠ 고급졌던 나무케이스 안버렸으면 택배 가능했을라나요 ㅠㅠ

주말 낮이나 평일 퇴근시간 이후 늦은 저녁시간에 잠원역이나 반포역 인근 직거래 가능하신 분께서 구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