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ego) 네프사 터틀넥 버튼다운 스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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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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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ego) 네프사 터틀넥 버튼다운 스웨터

여성의류 ∙

7,000원

여성복 에고의 반소매 터틀넥입니다.
에고라는 브랜드가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엣지 있는 브랜드였습니다.

버튼 다운 터틀넥으로
버튼 3개를 오픈하는 정도에 따라
네크라인 연출을 할 수 있습니다.

사이즈는 프리로 표기되어있지만
신축성이 아주 탁월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55까지일 듯 합니다.

소재는 네프사입니다.
네프사는 실 사이에 점박이들을 콕콕 넣어
따스하고 포근한 느낌을 줍니다.

저는 겨울에도 반소매를 즐겨 입습니다.
실내나 차속은 늘 따뜻하고
외투의 긴 소매만으로도 충분한데
이너까지 긴 소매면
팔의 활동이 불편해서요.
제가 오른 팔을 많이 쓰는 일을 하는 탓이기도 합니다.
대부분 오른 팔을 많이 쓴다구요?
뎨둉합니다.

아무튼 요즘처럼 난방이 잘 되고
외투의 보온성이 충분한 시대에
반소매 이너는 시크하고 편합니다.

입은 기억이 별로 없는데
드라이클리닝탭이 있는 것으로 보아
한 번 정도 입었나 합니다.

보풀 오염 시보리 늘어짐 전혀 없이
완전 새옷 같습니다.

콩밭 매는 아낙네야 베적삼이 흠뻑 젖는다.
무슨 설움 그리 많아 포기마다 눈물 심누나.

홀어머니 두고 시집가던 날 칠갑산 산마루에
울어주던 산새 소리만 어린 가슴속을 태웠소.
(주병선 ‘칠갑산’ 1절)

이 곡을 작사·작곡한 조운파는
충남 부여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고향집에서는 칠갑산이 보였답니다.

1970년대 서울에서 활동을 하던 그는
어느 날 서울과 고향을 오가는 완행버스 안에서
차창 밖으로 비에 젖은 칠갑산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 때 자신의 어머니와 콩밭 매는 아낙네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노랫말을 쓰고 곡을 붙였습니다.
완성된 노래는 가수 윤희상에게 갔지만
당시엔 인기가 따르지 않았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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