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을비도 오고 날이 정말 갑자기 초겨울 날씨가 되어버렸네요.
한동안 너무 바쁘고 정신없어 판매를 올리지 못하다가
지금 날씨에 딱~ 맞을 옷인듯 싶어
저보다 잘 어울리실 분이 가져가셨으면 싶은 패딩 올립니다.

올 가을, 제가 잘 안 어울리는 베이지 색상 옷 처리(?)의 일환으로 판매하는 거구요.
정말 소장가치 있는 옷이어서 고민고민하다가 판매하는데요.
판매되지 않으면 그냥 제가 입으려구요.

엄마한테 선물받은 정품 막스마라 오리털 패딩입니다.
사이즈는 미국 8사이즈로 한국 66까지 충분히 입으실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
그렇지만, 겨울 외투는 안에 뭘 껴입다보니,
정55를 입는 제가 시착했을 때도 부담스러운 “남의 옷” 늨낌이 아니고,
낙낙하게 우아하게 괜찮더라구요.
허리띠도 두가지 디자인으로 있다보니 다양한 코디 가능하구요.
어린 친구들이 입는 벤치파카의 통넓은 벙벙한 스타일 아니고, 여성적인 느낌으로 코디 가능한 디자인이면서도,
너무 짧지 않게 따뜻하게 코디 가능한 오리털 패딩입니다.
안쪽 택에도 표시되어 있지만, 이태리에서 디자인한 “헤비 패딩”예요.
키가 161cm인 제게 딱 무릎까지 와요.

안감 뿐만이 아니라 지퍼, 단추 등 곳곳에도 막스마라 위켄드 표시가 있어서, 그냥 따분하지 않고 예뻐요.
그리고, 목 부분 두툼한 안쪽으로는 얇은 모자가 들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디자인도 더 여성스러워 보이다보니,
모자를 꺼내서 입는 것보다는 그냥 목 부분 두툼하게 모자를 넣어입는게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긴 하더라구요.
모자는 얇은 홑겹 느낌이거든요.

코트가 우아해보이는 건 사실이지만,
한겨울엔 코트만으로는 아무래도 춥잖아요.
좀더 따뜻하고 포근한 패딩을 입고 싶지만
김밥(?)같아 보이는 두터운 통짜 벤치파카는 싫고
좀 여성스러운 패딩 구입을 희망하시는 분께
딱 맞을 것 같아요. ☺️
몸통에 되어있는 박음질도 그냥 일반적인 가로 박음질이 아니라,
마름모 박음질이라서 좀더 고급스러워 보이구요,
추위를 아주 많이 타지만 뚜벅이/택시족인 저는,
노비스, 몽클, 노스페이스를 입다보니 이 패딩은 좀 얇은 감이 있지만..
그 정도까지는 안 입으시는 분이나,
자가차량을 이용하시는 분께는 적극 추천이요~😉

뭔가 문제가 있어서 판매하는 것, 절대 아니구요,
일전에 트렌치코트들 판매하면서도 적었습니다만,
제가 베이지 색상보다는 차라리 블랙/네이비/그레이 색상을 더 많이 선호하다보니,
베이지 또는 카멜 색상은 손이 잘 안 가서 판매합니다.
대학생 때도, 남들 다 베이지톤 면바지에 노티카 잠바 입고 다닐 때,
저는 굳이 면바지를 입어야 한다면 아예 아이보리나
아니면 네이비톤 면바지를 고집하곤 했는데..😅
이 옷도 올 가을 초 선물받아서 가지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안 입고 이 가을겨울도 지나버릴 것 같아서 이렇게 판매합니다.

상태를 사진으로 자세히 찍었습니다만,
그냥 새옷 상태 그대로이다 보니,
옷 트임, 뜯어짐, 때탄 거, 그냥 아예 없는 새상품 그대로입니다.
저와는 달리, 베이지톤을 예쁘게 소화하실 분께서 구매해가셔서 이 가을과 초겨울, 그리고 초봄에도 예쁘게 입어주시면 좋겠네요.
받으시면 세탁이나 그런거 없이 그냥 바로 입고 외출하실 수 있는 상태이구요.

막스마라 위켄드(Max Mara Weekend)도 막스마라(Max Mara)의 세컨 브랜드이긴 하지만, 막스마라의 캐쥬얼한 디자인들을 내놓으면서 (막스마라가 울코트를 내놓는다면 막스마라 위켄드는 오리털 패딩을 내놓는 쪽으로)
막스마라의 또 다른 세컨 브랜드인 막스앤코(Max Co.)보다도 가격대가 꽤 있는데요.
오리지널 가격대 감안하고 새상품인 점 감안해서
저도 가격대 적정하다 생각하는 가격으로 책정하여 판매하는 것이다보니,
에누리, 시착 후 구매, 반품이나 환불 요청은 정중히 사양할께요.

택배로 받으실 분께서는 택비 착불로 해서 우체국 택배로 깔끔하게 포장해서 전달해드리구요,
직거래는 시간 함께 맞추어서 잠실새내역/학원사거리/삼전사거리 근방, 또는 제 회사가 있는 안국역/광화문역 쪽에서 뵈면 좋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지 문의주시구요,
연락주세요.
관심가지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