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87년쯤에 재봉틀일을 접으신 이웃집 할머님께 물려받아 닦고 조이고 기름 칠하며 고이접어 보관하던 재봉틀입니다.
아주 가끔씩이긴하지만, 소소한 것을 누벼보기도 하고 리폼을 하기도 했구요.
이 시간 현재 지극히 정상으로 힘이 넘치게 작동합니다. 이런저런 구성품보관함에서 보이는 골무,밑실감개,단추 등등이 친근함을 더하며
미싱으로서의 실사용외에, 곱고 자연스러운 세월감과 사용감이 정겨움을 느끼게 합니다. 엔틱소품과 인테리어용으로도 추천드립니다.^^